코로나 19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제25회 와룡문화제 취소 결정

2020. 3. 29. 09:11문화인으로 거듭나기

사천시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 중 가장 큰 축제인 제25회 와룡문화제가 코로나 19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행사를 열지 않고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워낙 큰 행사이고 벌써부터 준비를 해 왔기에 코로나 19가 잠잠해지기를 바라며 9월로 행사를 연기하는 것까지도 검토하였으나 하반기에는 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와 사천에어쇼 등의 다른 큰 행사가 있기에 결국 올해는 열지 않고 취소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이 났습니다.



사진은 2018년 제23회 와룡문화제 행사의 모습입니다. 제25회 와룡문화제는 2020년 4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3일간 사천 시정 앞 노을광장 일원에서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개최가 될 예정이었으나 와룡문화제가 단순히 사천시민들만을 위한 지역축제가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전국의 관광객도 즐기는 축제로 성장한 만큼 코로나 19의 감염 확산을 막고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취소 결정이 내려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와룡문화제의 개막 행사인 '용놀이' 퍼포먼스는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본 행사를 주관하고 준비해 온 사천문화재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제25회 와룡문화제가 취소되었음을 공지하고 있습니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내린 결정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는 당부 말씀도 있습니다.



비록 올해는 이렇게 축제를 만날 수 없지만 모두의 바람처럼 조속히 코로나 19가 안정화되고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와룡문화제 행사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