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카페 '예담'

2020. 2. 17. 16:46문화인으로 거듭나기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시민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시민서포터즈는 사천문화재단이 기획하는 다양한 전시 공연, 문화행사 등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작년에도 사천시 관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직접 체험하면서 소개를 했던 것처럼 올해도 부지런히 발품을 팔면서 사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지난 2월 14일(금) 오후에는 사천문화재단에서 제3기 시민서포터즈 위촉식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사장님께서는 올해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시민들 곁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임을 전하며, 서포터즈의 활동을 기대한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사천시의 문화예술을 책임지고 있는 사천문화예술회관을 찾는 시민들이 커피 한 잔 마시는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무인카페를 운영한다는 소식도 전해 들었습니다. 



오후 날씨는 봄날처럼 포근했고, 다음 일정까지 약간의 여유 시간도 있어서 사천시문화예술회관으로 향했습니다. 무인커피숍을 알리는 표지판을 보았지만 햇살이 좋아 햇살을 즐겼습니다. 커피가 있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페 입구를 찾아 출입문을 열려고 했으나 출입문은 잠겨 있었습니다.



공연이 없는 날이기에 문화예술회관 정면 출입문과 측면 출입문도 잠겨 있었습니다. 분명 평일에도 직원들이 근무하는 시간에는 무인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된 것일까요? 혹시나 해서 2층 전시관 입구를 통해 문화예술회관으로 들어가는 문은 열렸을까 생각하고 그곳으로 가 보았습니다.



다행이 그곳은 열려있었습니다. 문화예술회관으로 들어가면 카페 예담으로 향하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참 이곳 무인카페의 이름은 '예담'입니다. '예술을 담다'라는 의미에서 '예담'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제 무인카페 '예담'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익숙한 무인카페 머신이 보입니다. 



그리고 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신년 기획공연을 포함한 대부분의 공연이 취소가 되었기 때문에 카페를 썰렁했습니다.  



넓은 공간을 혼자 사용하기도 미안했고, 햇살이 너무 좋아서 커피를 뽑아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무인카페이지만 일반 카페와 같이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음료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단 현금이 아닌 카드로만 결재가 가능합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1,000원입니다. 가격도 착합니다.



잠시 카페의 이곳저곳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아직 카페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앞으로 공연 관람을 위해 이곳을 찾았을 때 커피 한 잔 하며 공연을 기다릴 수 있어 좋습니다. 오후 햇살을 즐기며 삼천포 시내 풍경을 즐기며 커피를 마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