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 - 12월 기획공연 '송년 콘서트' 안내

2019. 12. 2. 18:44문화인으로 거듭나기

오늘은 2019년 11월 30일 토요일이다. 오늘이 지나면 2019년도 마지막 한 달을 남겨둔다. 시간 참 빠르다. 개인적으로는 힘든 시간이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그래 그렇게 상처와 아픔은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잊힌다. 올해는 월 1회 문화생활을 누리자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 11월에는 뮤지컬 '미인'을 보았다. 올해 사천시에서 준비한 기획공연은 이제 마지막을 남겨두고 있다. 바로 '송년 콘서트'다. 



사천문화재단의 2019년 마지막 기획공연인 '송년 콘서트'는 12월 18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에 준비된 무대는 이미자 이후 대한민국 트로트의 흥행 시대를 열었던 주현미와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을 탄생시킨 그룹인 부활의 보컬이었던 정동하, 그리고 팝페라팀 포마스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주현미

- 대한민국 트로트 여왕

- 명품트로트 보이스와 최고의 인기 트로트 가수

- 여러세대를 아우르는 최고의 대표가수

- 대표곡 : 비내리는 영동교, 신사동그사람, 짝사랑, 잠깐만 등


정동하

- 밴드 부활 보컬 출신으로 최고의 인기 감성 락발라더

- 최고의 감성 보이스와 최고의 무대매너로 관객을 매료시킬 수 있는 대표 실력파 가수

- 특히 불후의 명곡 최다 우승자로 폭 넓은 팬 층을 갖고 있는 인기가수

- 대표곡 : 생각이나, 초우, 비상 등


포마스

- 팬텀싱어 1, 2편 출연자와 뮤지컬배우로 구성된 남성 4인조 팝페라팀

- 클래식에서 뮤지컬, 깐쏘네, POP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실력파 팝페라팀

- 대표곡 : NESSUN DORMA, II mondo, Delilah 등



기대가 된다. 사천문화재단의 기획공연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사천문화재단의 기획공연은 단 한 차례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렇지만 걱정도 된다. 아마 나처럼 생각하는 이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 음악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트로트와 록(발라드) 그리고 팝페라라는 이질적인 장르 때문이다. 이번 송년콘서트는 이질감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가 성패를 가늠할 것 같다. 



한 편으로는 왜 이렇게 구성했는지 이해도 할 것 같다. 타이틀 그대로 송년콘서트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가족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이들을 타깃으로 삼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들과 중년 그리고 노년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무대가 되어야 한다. 그런 맥락이라면 적절한 구성이라 생각된다.



보고 싶다. 그러나 볼 수 있을는지 모르겠다. 이번 '송년 콘서트'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사천 예매는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ccf.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문화가족회원 대상 사전 예매는 오는 12월 3일 오전 9시부터이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예매와 방문 예매는 12월 5일부터 가능하다.



망설이고 있는 순간에 사천시문화예술회관으로부터 문자가 접수되었다. 문화가족들에게 문자로 사전 예매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조금 더 고민을 하자. 그러나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