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찐자
2020. 5. 23. 10:21ㆍ담고 싶은 것들/가족
2020년 4월 5일(일) - 확찐자
일요일 아침이다.
2020년 봄은 빼앗긴 봄이다.
뭘 해도 좋을 계절이건만 무엇도 할 수 없는 계절이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순 없었다.
코로나 19가 많은 것을 바꾸어 버렸다.
어느새 아내와 나는 확찐자가 되었다.
예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아니 더 이상 진행은 막아야 한다.
나 혼자 하는 산책이 아니라 오늘은 가족과 함께 산책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