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살롱 '사천해전으로 본 임진왜란과 이순신의 23전 23승'

2020. 6. 22. 14:14문화인으로 거듭나기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인문학살롱이 7월부터 다시 시작이 됩니다. '인문학 살롱'은 매년 설문 조사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분야에서 인문‧예술 분야에 특화된 주제를 정하여 심화 정기교양강좌 개설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 강사들을 초대합니다. 문화와 예술을 흥미롭게 풀어내는 강연으로 지역민의 인문예술의 지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 향유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합니다.  


사실 인문학은 나의 삶에서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야보다 내게서 거리가 멀었습니다. 적어도 30대까지는 그랬습니다. 그러나 불혹을 넘기고 지천명을 바라보면서 물질적인 풍요로도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느낀 빈자리가 바로 인문학이었습니다. 지금은 인문학을 통해서 삶의 가치를 조금씩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할 무렵 사천문화재단 주관으로 인문학살롱이라는 프로그램이 시작되었고 다양한 주제로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평소 알지 못했던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올해는 '사천해전으로 본 임진왜란과 이순신의 23전 23승'이란 주제로 인문학살롱이 열립니다. 강연과 관련된 상세 일정은 아래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 기간 2020. 7. ~ 10.(총 15회)

☞ 대상 일반시민 누구나

☞ 강의비 무료

☞ 신청방법 홈페이지, 전화(055-835-6436) 및 현장 접수

☞ 강의장소 사천시문화예술회관


7월 14일 화요일부터 시작되는 인문학살롱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실시되며, 6월 22일부터 사전접수를 시작으로 선착순 400명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번 강의를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소장인 전 해군사관학교 충무공 연구부 제장명 교수를 모시고 7회에 걸쳐 이순신 장군에 대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제장면 교수는 1983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2014년 부산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한국사를 전공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0년 7월부터 해군충무공수련원에서 충무공이순신과 관련한 연구와 강의를 한 이후 해군충무공리더십센터와 해군사관학교를 거치면서 17년여 동안 이순신 연구와 강의에 몰두해 왔다고 합니다.

 

저서로는 ‘충무공이순신(2004년)’, ‘이순신파워인맥(2008년)’, ‘이순신 백의종군(2011년)’ 등 7권의 저서와 수십 편의 이순신, 임진왜란 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강연자의 이력으로 볼 때 평소 몰랐던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와 사천해전과 관련된 장군의 일화까지 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코로나 19가 종식되지 않았고, 생활 속 거리두기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음으로 전 관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최근 해외 방문 이력이 있으신 분도 입장이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