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사천시 미술협의 '도약의 입지' 展을 둘러 보다

2020. 6. 22. 14:57문화인으로 거듭나기

지금 사천미술관에서는 2020 사천시 미술협회 '도약의 입지' 展이 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각종 문화예술행사들이 열리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다시 전시 행사가 열리게 되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1인으로 좋았습니다. 



지난 6월 17일(수) 일찍 퇴근 후 사천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평일에도 오후 6시까지 전시를 하기에 조금 일찍 퇴근을 할 경우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삼천포 대교공원 광장에 주차 후 사천미술관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번 전시를 안내하는 현수막이 큼지막하게 행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전시가 열리고 있으나 아직 코로나 19가 종식되지 않았고, 생활 속 거리두기가 여전히 시행되고 있음으로 미술관을 들어설 때에는 발열 체크와 인적사항을 기록 후 전시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사천시미술협회 소속의 28인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사천시 미술협회 제30회 전시로 '도약의 입지전'이라는 타이틀로 전시가 되는데 (사)한국미술협회 사천시지부 이용우 지부장님의 인사말에 따르면 이번 협회전이 예술을 사랑하는 사천 시민 여러분께 미적 향수와 안복을 누릴 수 있고, 코로나 19의 완벽한 박멸을 염원하는 작품전이면 좋겠다고 합니다.



사실 사진에 관심을 두고 배우면서 사진과 미술과의 연관성 때문에 서양미술사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여전히 미술에 대해서는 아는 것도 없습니다. 모른다고 멀리하면 더 멀어지기에 이렇게 지역에서 전시가 열리면 빠짐없이 관람을 하고 있습니다.



자꾸 보면 언젠가 나도 깨우치게 될 날이 있겠죠. 



아직은 사진의 관점에서 구도와 시선의 관점에서 작품을 보려고 하는 게 전부입니다.



눈에 쏙 들어오는 작품을 보았습니다. 이분 작품은 누구의 작품이라 소개가 없어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림뿐 아니라 도예 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의 작품은 이계안 작가의 어문도 장군병입니다.



아직 이번 전시가 잘 알려지지 않았는지 혼자 조용히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주말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들리려고 합니다. 저를 닮아서 미술에 소질이 없지만 환경이 달라졌으니 보는 것만이라도 늦지 않도록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서양사 책 영향일까요? 유화를 보면 작품을 측면에서 바라봅니다. 나처럼 미술을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물감을 두껍게 발라 놓은 것 같은데, 어떤 유명한 작가의 작품은 옆에서 보면 물감을 수차례 덧 칠해서 두께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작가의 노력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는 내용을 읽었습니다. 이번에도 작품을 측면에서 바라보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6월 28일 일요일까지입니다. 이제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아직 전시를 관람하지 않았으면 아직은 여유가 있으니 시간을 내어 관람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