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이 많았던 삼천포대교의 해무

2019. 3. 18. 05:24행복한 생활/DJI 팬텀 4 프로

2019년 3월 11일 지난 월요일 아침에 촬영한 영상이다. 주말인 일요일 비가 내렸다. 늦은 오후부터 날씨가 개었다. 이대로라면 월요일 아침에는 삼천포대교를 넘어가고 있는 해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다행히 월요일은 다른 일로 연차 휴가를 내었다. 아침 이른 시간은 비어 있어 예상대로 해무만 있다면 촬영할 시간은 충분했다. 월요일 아침 일찍 눈을 떴다. 일어나서 베란다로 나가서 날씨를 먼저 확인했다. 안개가 자욱하다. 안개가 너무 짙으면 별로다. 잠시 고민을 했다. 그 사이 시간은 나를 기다리지 않았다. 출발이 늦어졌다. 안개로 해는 보이지 않았지만 일출 후 한 시간이 지난 후 삼천포대교에 도착했다. 아쉬움이 가득하다. 상황은 초양도와 늑도까지는 해무가 보이자 않았고 창선대교 쪽에는 해무가 보였다. 초양섬 휴게소로 방향을 잡았다. 주차장에 주차 후 드론을 띄웠다. 기대한 것만큼은 아니었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