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2020. 5. 24. 14:15담고 싶은 것들/가족

2020년 5월 5일(화) - 어린이날


2020년 4월 30일을 시작으로 5월 5일까지 6일간의 휴식이다. 석가탄신일, 노동절, 그리고 어린이날까지 겹쳐 연속해서 쉬게 되었다. 코로나 19 여파로 항공산업은 일거리가 없다. 연휴기간 거제와 양산을 거쳐 밀양을 다녀왔다. 그리고 마지막 날 어린이날이자 어버이날을 겸해서 시골 어머니댁에 다녀왔다.


역시나 어머니는 집에 계시지 않았고, 혹시나 해서 바닷가 언덕 위에 있는 밭으로 나갔더니 밭일을 하고 계셨다. 아내와 아이에게 마늘종 빼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둘이서 재미있다며 마늘종을 뽑았다. 뽑았다기보다는 다 잘랐다. 그래도 상관없다. 어머니를 도와 밭일을 끝내고 남해로 드라이브를 나섰다.

 


설천 해변을 둘러 이순신 순국공원에 들렀다. 예전에는 이락사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서 보는 낙조가 좋다. 그러나 이날은 날씨가 흐려 낙조를 기대할 수는 없었다. 오랜만에 어머니를 모시고 나들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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