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도시

2020. 1. 21. 06:00행복한 생활/삼성 NX1

2019년 12월 23일(월) - 춤추는 도시


월요일 저녁이다.

월요일과 금요일 저녁에는 퇴근 후 사천읍으로 향한다.

시간에 맞춰 큰 아이를 픽업해서 데리고 와야 한다.

오늘은 조금 늦게 끝나나 보다.

기다리는 동안 카메라를 꺼내었다.

이 밤에 무엇을 찍을 수 있을까?

렌즈도 f4-5.6의 어두운 가변 조리개를 가진 렌즈다.

삼각대도 없다.

흔들릴 수밖에 없는 조건이니 그냥 흔들린 사진을 찍기로 했다.

그렇게 춤추는 도시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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