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대교의 야경 - 남들은 몰라도 나만 아는 실수

2019. 8. 21. 18:02일상의 기록/사진 일기

2019년 8월 20일 화요일


주말에 촬영한 사진을 살펴보다가 또 실수했음을 발견하고 내용을 정리한다.



일요일 삼천포도서관에서 온 가족이 하루를 보냈다. 저녁 6시 자료실 이용 시간이 끝나고 밖으로 나왔다. 이마트로 장을 보러 갔다가 피자 한 판을 구입 후 삼천포대교공원으로 향했다. 7시쯤에 도착을 했다. 다행히 늦지 않게 7시에 시작하는 음악분수를 볼 수 있었다. 조금 더 있고 싶었다. 물보라를 맞으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었다. 가족들 동의하에  8시에 시작하는 2회 차 음악분수도 보기로 했다. 



기다리는 시간 동안 삼천포대교의 야경을 담고 싶었다. 장노출 사진이라 삼각대가 필요했다. 차량에서 삼각대를 챙겨서 야경 사진을 찍었다. 삼각대가 있어 장노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잘 마무리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집에 돌아온 후 모니터를 통해 사진을 확인한 후에 나의 실수를 알게 되었다. 이번에도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바디 손떨림 방지를 OFF 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작 사진을 찍을 때는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다. 머리고 알고 있으면 뭐하나 실전에서 써먹지를 못하고 있는데 ㅠㅠ 지금 사진을 보면서 알았다. 이래서 경험이 중요하고 습관이 중요하다.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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