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 무렵 석양이 아름다운 사천대교

2017. 7. 14. 11:00행복한 생활/DJI 팬텀 4 프로

  • 촬영일시 : 2017-07-12, Wednsday
  • 촬영장소 : 경남 사천시 용현면
  • 촬영장비 : DJI Phantom4 Pro
  • 사진크기 : 5472 × 3078 (16:9)
  • 사진편집 : macOS iPhoto
  • 사용문의 : 하나모자란천사(http://gyeongsang.kr)
  • 연락방법 : E-mail(gyeongsanghwang@gmail.com)

 오늘 촬영한 이곳은...?


사천대교는 사천시 용현면 주문리와 서포면 자혜리를 이어주는 길이 2.2km, 폭 11.2m의 교량이다. 사천대교가 없을 때는 사천만으로 인해 32km를 돌아서 가야만 했던 용현면과 서포면을 오가는 주행시간이 4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었다. 하동 진교가 교향인 나는 사천대교로 인해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도 짧은 시간에 어머니댁을 다녀올 수 있다. 나는 한 달에 한두 번은 사천대교를 지나고 있다. 내가 사천시 용현면에 정착하게 된 것도 사천대교의 영향이 크다. 만약 사천대교가 없었더라면 10년 전 성남에서 사천으로 내려올 때에 사천이 아닌 진주에 정착했을지 모른다. 


요즘 서포가 많이 달라지고 있다. 사천의 새로운 관광지로 서포면 비토가 떠오르면서 사천대교를 지나가는 외지인이 많아질 것 같다. 이번 여름 비토섬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라면 사천대교를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잠깐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천대교의 양쪽 끝에는 화장실이 포함된 쉼터를 제공하고 있고, 주문리의 해질 무렵 주문리의 해안도로는 산책하기에 딱 좋은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