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남일대 해수욕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2017. 7. 9. 22:45행복한 생활/DJI 팬텀 4 프로

  • 촬영일시 : 2017-07-09, Sunday
  • 촬영장소 : 경남 사천시 향촌동
  • 촬영장비 : DJI Phantom4 Pro
  • 사진크기 : 5472 × 3078 (16:9)
  • 사진편집 : macOS iPhoto
  • 사용문의 : 하나모자란천사(http://gyeongsang.kr)
  • 연락방법 : E-mail(gyeongsanghwang@gmail.com)

 오늘 촬영한 이곳은...?


2017. 07. 08(토) 드디어 삼천포 남일대 해수욕장을 개장을 했습니다. 어제 오후 드론을 띄우기 위해 이곳을 찾았으나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로 인해 드론 비행을 포기했습니다. 오늘은 7/9(일) 다시 이곳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맑은 하늘은 아니지만 충분히 드론을 띄울 수 있는 날씨였습니다. 다만 오늘 지구자기장 지수가 높아서 조금 조심해서 비행을 했습니다. 어제 내린 비 때문인지 아니면 아직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의 개장 소식이 알려지지 않아서 인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지를 않았네요.


오늘은 기체 수리 후 이상 증상이 있어서 원인 제거 후 테스트하는 비행이라 조심스럽게 사진만 몇 컷을 찍었습니다. 워낙 경치가 좋은 곳이라 그냥 사진만 찍어도 이쁘게 나옵니다. 모래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분들, 제트스키와 보트를 즐기는 분들, 애코 라인을 즐기는 분들, 가족 단위로 해변 산책을 즐기는 분들까지 다양하게 남일대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 있네요. 남일대 해수욕장은 어제 개장을 해서 8월 20일까지 44일간 운영을 합니다. 


남일대해수욕장은 일명 ‘모래실’이라 불리는 곱디고운 조개껍데기 모래사장으로, 마치 코끼리가 물을 마시는 듯 한 모양의 코끼리 바위가 해수욕장 끄트머리에 자리해 있으며 주변의 수려하고 시원한 풍경과 함께 잘게 부서지는 파도까지 함께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남일대라는 명칭은 신라 말의 대학자인 고운(孤雲) 최치원 선생이 이곳을 지나치면서 경치에 반해 ‘남녘땅에서 경치가 빼어난 곳’이라 하여 남일대라고 이름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