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도 상공에서 파노라마를 촬영하다가 찍힌 사진 한 장

2019. 4. 4. 14:59행복한 생활/DJI 팬텀 4 프로

가끔은 인위적으로 구도를 생각하고 찍은 사진보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우연히 누른 셔터에서 좋은 사진을 얻을 때가 있다. 사진을 취미로 활동하는 분이라면 이런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이런 경험은 카메라에서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드론으로 촬영할 때는 카메라에 비하면 임의로 찍는 사진이 별로 없다. 아무래도 기체 조작에서 사진까지 신경을 써야 할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다. 드론으로 사진을 찍는 방법 중에 파노라마 사진을 찍는 방법이 있다.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 후 스티칭 프로그램으로 합성하는 과정이 필요한다. 이를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사진을 찍어야 한다. DJI 팬텀 4 프로의 경우 해당 위치에서 자동으로 34장의 사진을 촬영한다. 셔터만 한 번 누르면 34장의 구도는 드론이 알아서 촬영한다. 지금까지 파노라마 이미지를 스티칭 작업을 위해서만 사용했다. 개별 사진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그랬다. 앞으로는 드론이 자동으로 촬영한 개별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