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사천 둘러보기 - 삼천포도서관
10월의 첫 주말을 알차게 보냈다. 일요일 아침 산행과 도서관행을 놓고 잠깐 망설였다. 아내와 아이들이 도서관으로 가자고 했다. 반납해야 할 책도 있었고, 추석 연휴 이후로 책을 많이 읽지 못해서 도서관행으로 결정했다. 이번에도 도시락 준비는 아빠의 몫이다. 아내와 아이들은 내가 만든 김치볶음밥을 좋아한다. 어쩌면 내가 없을 때 아이들과 공모를 했을지 모른다. 그래도 좋다. 집에서 사천읍 도서관이 더 가깝지만 삼천포도서관을 주로 이용한다. 이미 SNS나 블로그를 통해 몇 차례 언급했지만 사천에 가장 필요한 공공시설 중 하나가 시립도서관이라 생각한다. 사천은 아직 시립도서관이 없다. 도서관이 갖추어야 할 편의시설도 없다. 아쉽지만 도서관 때문에 사천을 버리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할 수는 없다. 삼천포도서..
2019. 10. 7.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