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하늘에 떠 오른 쌍무지개... 오늘은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
2019년 8월 12일 월요일 짧았던 여름휴가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첫날이다.힘든 하루가 예상된다.이런 내 심정을 대변하듯 하늘도 온통 먹구름이다.회사로 출근하는 서편 하늘은 그랬다.그런데 동편 하늘에는 구름을 뚫고 조금씩 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오늘만큼은 날씨가 좋았으면...그런데 차창으로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런 비까지 내린다 말이야.비로 인해 기분이 더 처질 것 같았다.그런데 잠시 후 서편 하늘 저 멀리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가 눈에 들어왔다.잠시 차를 멈추고 바라보고 싶었다.그러나 출근길, 출근길, 출근길이었다.차를 멈출 수 없었다.자신의 존재에도 차를 멈추지 않는 나를 보고 더 강렬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나 보다.이제는 차를 멈추지 않을 수 없었다.비가 조금..
2019. 8. 17.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