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를 마지막으로 구입했던 때가 언제였던가?
2019년 8월 25일 일요일 오늘도 도서관으로 가족 나들이를 나갔다.평소와는 조금 다른 도서관이다.사천대교 아래 거북선 마을에 이동문고를 운영하는 소식을 들었다.간단하게 마약김밥과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준비를 했다.역시나 밖에서 먹는 라면과 김밥은 맛있다.몇 권의 책을 읽도 읽었고, 허기도 채웠으니 주변 산책에 나섰다. '잊혀져 가는 것들'을 찾아서 사진에 담고 싶었다. 지천명을 앞두고 있는 나이다.강산이 다섯 번 바뀌는 동안 세상은 참 많이도 바뀌었다.일상이었던 것이 일상이 아닌 것이 되고,이제는 사라지고 흔적조차 찾기 힘든 것들도 많다. 지금까지 겪은 변화의 속도보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변화의 속도는 훨씬 빠르다.때문에 어떤 것들이 사라졌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사라지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2019. 8. 25.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