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기획공연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2020. 6. 23. 09:08문화인으로 거듭나기

믿고 보는 사천문화재단 기획공연입니다. 코로나 19로 한동안 공연이 열리지 못하다가 5월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공연이 재개되었습니다. 5월 기획공연이었던 뮤지컬 '고스트'도 꼭 보고 싶었으나 목요일 시간을 빼기가 힘들어 공연을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6월 기획공연은 6월 26일 금요일 19:30분에 공연이 있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획공연은 그림에 인생을 건 한 남자의 이야기, 춤추는 별을 그린 화가, 그가 들려주는 달과 별의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빈센트 반 고흐를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학창 시절 미술에는 소질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늘 고흐와 고갱은 혼란스럽습니다. 동시대를 살았고, 함께 했던 시간도 있었지만 둘의 성격과 작품 세계가 서로 상충했다는 정도는 기억하고 있지만 누가 고흐이고 누가 고갱인지는 지금도 아리송합니다. 그들은 여전히 날 혼란스럽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공연을 통해 둘을 확실하게 구분 지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떤 작품일까?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이 작품은 조명이 예쁘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왜 조명이 예쁠까요? 바로 액자식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공연까지 3일 남았습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공연 좌석이 지그재그로 배치됩니다. 때문에 전체 좌석 중 50%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1층인 R석은 20,000원이고 2층인 S석은 15,000원입니다. 관람 연령은 12세까지입니다. 상세한 정보는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지난 주말 인터넷으로 예매 현황을 살펴보았습니다. 당일 기준 잔여석이 135석이고, 1층 R석의 겨우 대충 보니 30여석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무대 중앙의 좌석은 다 매진이 되었고, 가장자리에 좌석이 남아 있습니다.



무대 중앙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싶다면 차라리 2층인 S석을 노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층은 아직 무대 중앙 쪽 좌석이 남아 있습니다. 다만 2층은 무대에서 조금 거리가 더 있다는 점은 사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게을러서 공연에 대한 포스팅이 늦었습니다. 이제 공연까지 3일 남았습니다. 좋은 작품이고, 다른 곳에서 관람한 이들의 평이 좋아서 기대가 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한동안 뮤지컬을 관람하지 못했기에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가 더 큽니다. 무엇보다 사천문화재단이 선정하는 기획공연은 지금까지 실망을 주지 않았기에 더 그러합니다. 아직 좌석이 남아 있습니다. 예매를 원하시는 분은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