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중한(忙中閑)'의 뜻바쁜 가운데에서 잠깐 얻어 낸 틈 - 忙 : 바쁠 망- 中 : 가운데 중- 閑 : 한가할 한 忙中(망중)은 바쁜 가운데라는 뜻이고閑(한)은 여우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망중한(忙中閑)은바쁜 가운데에서 잠깐 얻어 낸 틈을의미하는 말입니다.
♥ 너니까♥ 가족이니까♥ 사랑이니까 가끔은 서로 약속되지 않았어도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 곁에 있다는 것이 느껴질 때가 있다. 가족의 힘이다. 사랑의 힘이다. 피로 엮여 있고, 사랑으로 맺어진 가족이기에 그렇다. 너니까. 가족이니까. 사랑이니까. 너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 서로 마주 보고선 웃는다.
☞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기다림은 언제나 슬프다.☞ 기다림은 길을 엽니다.☞ 기다림은 상처만 남기고,☞ 기다림은 희망입니다. 위에서 언급된 글귀는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의 검색창(주소 입력창)에서 '기다림은'까지 입력하면 자동 완성으로 보여주는 검색 결과다. 그러나 어떤 기다림은 행복이다. 사진은 가족이 새로운 맛집을 찾아서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이다. 이 시간만큼은 기다림은 행복한 시간이다. 아내와 둘째의 표정에서 그리고 사진에 보이지는 않지만 등을 지고 있는 큰 아이의 행동에서 '행복한 기다림'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을 바라보는 나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곳은 언제나 내가 있어야 할 자리오늘은 잠시 그 자리를 너에게 주마그러나 잊지 말거라그곳은 언제나 내가 있어야 할 자리라는 것을
나는 백년을 살기보다조국의 영광을지키는 길을 택했습니다. - 윤봉길 의사의 유서 그들의 숭고한 희생은이 땅 대한민국에서 영원히 빛날 것이다.
군산도 그랬다. 목포를 다녀온 후 느꼈던 느낌 그대로다. 근대사의 아픈 상처가 곳곳에 남아 있다. 호남지방은 호남평야와 나주평야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다. 호남평야에 속하는 김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때문에 그들은 항상 그곳을 노렸다. 임진왜란 때에는 이순신 장군이 그곳을 지켜주었지만 일제 식민지 시대에는 그곳을 지킬 수 없었다. 내 땅에서 내가 땀을 흘려 지은 농사를 그들은 총과 칼로 수탈해갔다. 이 땅에서 다시는 이런 아픈 상처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아직 남은 그들의 잔재를 뿌리 뽑아야 한다. 친일의 흔적을 이 땅에서 몰아내자. 아이들과 군산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을 돌아보며 아이들과 이런 얘기를 나누었다. 아이의 뜻밖의 행동. 농민에게 발길질하..
2019년 여름휴가는 가족과 함께 천안 독립기념관을 찍고, 군산, 전주, 남원을 다녀왔다. 군산은 대한민국의 근대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뼈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는 역사이지만 그 또한 대한민국의 역사이기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반면교사로 삼아 다시는 이 땅에서 우리와 우리의 후세에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그러나 중요한 것은 '금강산도 식후경', 밥은 먹고 댕기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음은 그대들의 희생과 노고 덕분이라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시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과거를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시는 희생이라는 이름 위에 이 나라가 세워질 것이 아니라 잘못된 과거를 교훈 삼아 제대로 된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와 저 아이들의 몫이겠죠. 아이들이 짊어 나가야할 인생의 무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름 가장 아름다운 꽃을 떠 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꽃이다.많은 사진가들이 예쁘게 담는 꽃이다.어렵다. 내게는 꽃을 예쁘게 담는 것이 너무 어렵다.올해는 꼭 마음에 충족하는 연꽃 사진을 남기고 싶었다.벌써 몇 차례 연꽃을 볼 수 있는 사천시농업기술센터와 초전공원을 다녀왔다.역시 사진은 때를 잘 맞춰야 한다.아쉽다. 뭔가 부족하다. 아직 마음을 충족시키지 못했다.이 여름이 다 지나기 전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퇴근길 비가 주적주적 내리고 있었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초전공원으로 향했다. 비에 젖은 연꽃을 담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었다. 단렌즈 하나만으로 연꽃을 담으려는 생각이 욕심이었다. 더군다나 올해는 초전공원의 부교를 이용할 수 없었다. 안전상의 문제로 공사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