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던 날 퇴근길 초전공원에서 만난 수련

2019. 8. 3. 10:32행복한 생활/소니 A7R3

여름 가장 아름다운 꽃을 떠 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꽃이다.

많은 사진가들이 예쁘게 담는 꽃이다.

어렵다. 내게는 꽃을 예쁘게 담는 것이 너무 어렵다.

올해는 꼭 마음에 충족하는 연꽃 사진을 남기고 싶었다.

벌써 몇 차례 연꽃을 볼 수 있는 사천시농업기술센터와 초전공원을 다녀왔다.

역시 사진은 때를 잘 맞춰야 한다.

아쉽다. 뭔가 부족하다. 아직 마음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 여름이 다 지나기 전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퇴근길 비가 주적주적 내리고 있었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초전공원으로 향했다. 비에 젖은 연꽃을 담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었다. 단렌즈 하나만으로 연꽃을 담으려는 생각이 욕심이었다. 더군다나 올해는 초전공원의 부교를 이용할 수 없었다. 안전상의 문제로 공사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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