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6일 화요일, 2018년 여름휴가는 천안 독립기념관을 찍고 군산을 거쳐 전주와 남원까지 두루 다니는 여행이었다.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여행의 끝에는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여행도 그랬다. 아쉬움이 많은 여행이다. 그래도 좋았다. 이번 여행도 가족여행이 되었다. 언제까지 가족여행을 다닐 수 있을는지. 이제 아이들도 따로 놀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 아내와 둘이서 다니는 여행을 준비해야 한다. 이번 여행은 아내와 아이들에게 계획을 세워보라고 했다. 지금까지 항상 여행 계획은 아빠인 내가 세웠다. 이번에는 여행지 선정과 잠자리 선정과 지역 이동 경로만 내가 짜고 구체적인 여행 경로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맡겼다. 맛집과 명소는 계획에 따라 움직이자고 했다. 좋은 반응이었다. 여행에..
2019년 8월 12일 월요일 짧았던 여름휴가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첫날이다.힘든 하루가 예상된다.이런 내 심정을 대변하듯 하늘도 온통 먹구름이다.회사로 출근하는 서편 하늘은 그랬다.그런데 동편 하늘에는 구름을 뚫고 조금씩 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오늘만큼은 날씨가 좋았으면...그런데 차창으로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런 비까지 내린다 말이야.비로 인해 기분이 더 처질 것 같았다.그런데 잠시 후 서편 하늘 저 멀리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가 눈에 들어왔다.잠시 차를 멈추고 바라보고 싶었다.그러나 출근길, 출근길, 출근길이었다.차를 멈출 수 없었다.자신의 존재에도 차를 멈추지 않는 나를 보고 더 강렬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나 보다.이제는 차를 멈추지 않을 수 없었다.비가 조금..
2019년 여름휴가는 가족과 함께 천안 독립기념관을 찍고, 군산, 전주, 남원을 다녀왔다. 군산은 대한민국의 근대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뼈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는 역사이지만 그 또한 대한민국의 역사이기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반면교사로 삼아 다시는 이 땅에서 우리와 우리의 후세에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그러나 중요한 것은 '금강산도 식후경', 밥은 먹고 댕기자.
촬영일시 : 2017-07-23, Sunday촬영장소 : 경남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촬영장비 : DJI Phantom4 Pro사진크기 : 5472 × 3078 (16:9)사진편집 : macOS iPhoto사용문의 : 하나모자란천사(http://gyeongsang.kr)연락방법 : E-mail(gyeongsanghwang@gmail.com) 오늘 촬영한 이곳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토섬(경남 사천시 서포면 소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일요일 시골 어머니댁에 다녀왔는데 이웃집(친구의 집) 어머니의 칠순이라 가족들끼리 모여서 칠순잔치를 했다고 합니다. 장소는 바로 비토섬에 있는 펜션에서 주말에 칠순 잔치를 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사천에 여행을 가는데 어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