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5일(일) - 대섬 하루가 저물어 간다.일요일 저물어 가는 해는 그냥 하루의 의미가 아니다.그냥 이대로 하루를 보내기 싫었다.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선다.이번에도 가까운 곳으로 향한다.대섬이다.나오길 잘했다.
해가 떨어진다.아직도 사천만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좋다.점점 더 일몰이 친숙해진다.이유가 뭘까?어쩜 내 인생도 반환점을 찍고 저물어 가기 때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