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 - 행복을 찾는 방법
지금까지 난 그렇게 좋은 모습의 아빠가 아니었다. 매일 아침 7시 10분이면 집을 나선다. 아이들의 잠든 모습을 보고 출근을 한다. 퇴근은 저녁 8시 이후다. 그것도 정상적으로 퇴근할 경우가 그렇다. 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 밤 9시를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잠든 아이들의 모습을 본다. 수요일은 가정의 날이라는 개인적인 목표를 정하고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하자며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그것도 지키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 모습이 대한민국 아빠들의 보편적인 모습일 거다. 그렇게 생각하면 위안을 삼을 수도 있다. 예전의 나는 그랬다. 중요한 것은 내 인생이고, 나의 가치관이다. 남들이 그렇게 살더라도 나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직장에서 인정받고 성공하는 것이 과연 내 인생에서도 성공하는 삶일까? 아니..
2019. 3. 14.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