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오후 다섯 시의 햇살처럼

2020. 1. 18. 17:05일상의 기록/사진 일기

2020년 1월 18일, 토요일


주말 날씨가 너무 좋다. 밖으로 산책을 나가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었다. 금요일 아침 일어났을 때 불길한 느낌이 들었는데 불청객(몸살)이 나를 찾아왔다. 커피 생각이 간절해서 따듯하게 차려입고 아지트(담다)에 나가서 커피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하루가 저물고 있다. 베란다로 나가보니 지는 햇살이 따사롭다. 오전에 사진 조명과 관련된 책과 유튜브 영상을 보았는데 영상에서 보았던 '캘리포니아 오후 다섯 시의 햇살처럼'이라는 말이 떠 올랐다. 캘리포니아 오후 다섯 시의 햇살은 어떤 느낌일까? 아무튼 이런 느낌 일 것이다. 따사로운 햇살에 비친 나를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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