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여름이다! Summer time!,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의 여름풍경

2019. 7. 18. 09:18행복한 생활/DJI 팬텀 4 프로

와우, 여름이다!

Summer time!

I want to let you feel the summer time!


이게 뭐야, 이 여름에

방 안에만 처박혀 있어.

안 되겠어, 우리 그냥

이쯤에서 헤어져버려.


내 품에서 흘린 눈물,

너만큼 나 힘이 들었어.

잃어버린 너의 미소,

찾을 수 없을까?


안녕하고 돌아서는 그건 아니잖아.

사랑을 위한 여행을 하자, 바닷가로!

빨리 떠나자!

야이 야이 야이 야이 바다로!

그동안의 아픔들,

그 속에 모두 버리게...


이게 아니야! 우린 사랑했잖아.

이젠 다시 눈물 없는 사랑으로 만들어봐! 우...

와뚜 와리 와리


사랑하는 연인들이

바닷가를 걷고

난 쓸쓸히 바닷가를

혼자 걸어갈 때,

아, 너처럼 혼자 걷는 여잘 보게 됐고

난 그 뒤를 하염없이 쫓아가게 됐어.


어디 갔어? 이 밤 중에.

도대체 가

이해가 안 돼!

여기까지 여행 와서

나만 혼자 내버려두니...


해변에서 만난 여인,

많은 얘길 들려주었지.

잃어버린 사랑으로 여기에 왔다고...

돌아가면 나 역시도 혼자될 거라고,

새벽이 오는 바다에 앉아 얘길 했지!


해변의 여인!

야이 야이 야이 야이 그녀와

떠오르는 태양을 우리는 함께 본거야!

기다리지 마! 이제서야 만났어!

이제 다시 이별 없는 사랑으로 만들 거야! 우...

와뚜 와리 와리


해변의 여인, 너와 함께 다시

돌아가는 길에 보았지.

예전의 그녀, 멋진 자동차에

어떤 남자와 함께 있는걸...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름에 어울리는 곡을 생각할 때 제일 먼저 떠 오르는 곡이 쿨의 '해변의 여인'입니다. 신나는 리듬에 청량감 있는 이재훈의 목소리. 진짜 많이 들었던 곡입니다. 그 청량감이 그리워 바다로 나갔습니다.



그곳은 바로 고운 최치원 선생이 남녘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이라 하여 명명한 '남일대'입니다.



남일대해수욕장은 작고 아담하지만 깨끗한 물과 아름다운 주변 풍경으로 인해 한 번 이곳을 찾은 사람은 잊지 않고 또 찾는 곳입니다.



지난 일요일 오후 해변의 여인을 찾아 남일대로 향했습니다.



이른 더위에 바다를 찾은 이들이 바나나 보트와 땅콩 보트를 타며 바다를 시원하게 가르고 있었습니다.



남일대에는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짚라인(에코라인)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바다에서는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 최고죠. 이 시즌에는 남일대해수욕장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신향마을 방파제를 거쳐 남일대해수욕장으로 들어갑니다. 오늘도 신향마을 방파제에서 드론을 띄웠습니다. 잠시 드론을 띄워 촬영을 하는데 해수욕장 관리실에서 방송을 합니다. 드론 비행을 중단해 달라고 합니다. 늘 드론을 띄우던 곳인데 사람들 밀집 지역이라 안전 때문에 그런가 봅니다. 방송을 듣고 바로 드론을 내렸습니다. 참고로 이곳이 비행금지구역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쭉 날렸던 곳 중 한 곳입니다. 다만 사람들 밀집지역에서는 안전이 우선이기에 관리실의 통제를 따랐습니다. 여름에는 이곳에서 드론을 띄우는 것이 힘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