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정헌

2020. 5. 24. 09:52일상의 기록/여행 일기

2020년 2월 16일(일) - 종정헌


종정헌은 한정식집이다.

양산에서는 꽤 인기 알려진 맛집이다.

2019년 양산시 지정 맛집에 등록된 곳이기도 하다.



포스팅이 꽤 늦었다.

사진은 2월 어느 날이다. 

사진의 정보를 보니 2월 16일 일요일이다.

장모님 생신에 맞춰 주말에 양산 처가에 들렀다.

날짜를 맞추지 못했기 때문에 괜찮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몇 곳을 찾았는데 아내와 나를 모두 만족시킨 곳이 바로 이곳이다.



토요일 오후 사전 답사 겸 식당을 찾았다.

검색했던 정보 그대로다.

점심때를 넘겼는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능이(한우) 불고기 5인 상을 예약을 했다.



다음날 아침 장모님과 큰아이가 갑자기 몸이 좋지 않았다.

아침에 죽을 먹고 약을 먹었다.

예약을 취소해야 할 것 같았다.



전날 사전 답사가 없었다면 아마도 취소를 했을 것 같다.

장모님도 당신 때문에 그럴 필요 없다며 우리끼리 다녀오라고 했다.

아내의 눈치를 살폈다.

식당으로 전화를 걸었다. 취소를 하지 않고 3인 상으로 예약을 변경했다.



일요일 12시 예약시간에 맞춰서 도착을 했으나 주차장이 빼곡했다.

아마도 만원인 것 같았다.

다행히 빠지는 차가 있어 그곳에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사전 예약이 되어 있어 자리에 앉자마자 기본찬들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아내는 상이 다 차려지기 전부터 차려진 찬들을 하나씩 먹어가며 평가를 시작했다.



여기까지가 기본 상차림이다. 

일단 깔끔하다.

게다가 몸에 좋은 채소류들이 많다.

먼저 맛을 본 아내의 표정도 만족하는 표정이다.




인당 2만 원 상차림에 능이(한우) 불고기까지면 나쁘지 않은 상차림이다.



불을 올리고 전골이 지글지글 끓기 시작하면,



이렇게 무쇠솥에 나온 밥은 덜어내고,



솥에는 물을 채우고, 차려진 음식을 먹으면 된다.



고기를 먹은 후 이렇게 누룽지를 먹으면 입안의 느끼함도 가신다.



마지막은 이렇게 디저트로 청량감을 더해주면 된다.



만족스러웠다.

다음에는 보리굴비 정식을 먹어보련다.


장모님과 함께 하지 못해서 서운했다.

다음에는 장모님과 함께 다시 들러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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