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땅 사천의 봄소식, 사천여고 교정에서 봄을 만나다
3월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 주말이 지났다. 포근한 주말이었다. 그냥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았다. 게다가 삼일절(3.1)을 시작으로 3일간 황금연휴다. 아쉽다. 토요일에 다른 약속이 없었다면 오래간만에 가족들과 여행이라도 다녀왔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 연휴를 집에서만 보낼 수 없었다. 삼일절 오전에는 가족과 함께 집 근처 죽천천으로 봄 향기를 캐러 나갔고, 오후에는 삼천포 남일대 해수욕장을 거닐었다. 그렇게 연휴의 첫째 날을 보냈다. 토요일이자 연휴의 둘째 날이다. 가족과 함께 사천읍으로 나갔다. 날씨는 포근했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시계가 좋지 않았다. 아쉬웠다. 대기가 맑았다면 가까운 곳이라도 봄 꽃구경을 가고 싶었다. 올해는 날씨가 예년보다 포근해서 매화가 일찍 피었다. 여기저기서 매..
2019. 3. 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