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사천 둘러보기 - 삼천포 노산공원

2019. 10. 14. 21:19Sang's 스튜디오

벌써 10월도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10월은 뭘 해도 좋은 시기지만 개인적으로 일이 잘 풀리지 않고 답답함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주말 기분 전환을 위해 잠깐 삼천포로 향했습니다. 바다를 보고 싶었습니다. 목적지를 정해 놓고 나선 발걸음은 아니지만 노산공원을 거닐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태풍으로 간접적인 영향으로 인해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하늘은 전형적인 가을 하늘이었고, 태풍이 열기를 몰고 왔는지 낮에는 여름처럼 느껴졌습니다.



박재삼문학관을 둘러 노산공원 팔각정까지 삼천포항을 보면서 숲길을 거닐었습니다. 바람이 생각보다 심하지 않아서 팔각정 앞에서 매빅에어를 띄웠습니다. 사진 몇 장과 함께 노산공원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영상을 찍는 도중에 갑자기 돌풍이 불어 영상이 흔들리고, 조종기 모니터에는 돌풍으로 인해 비행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기체를 랜딩 시키라는 경고를 띄웠지만 매빅에어를 믿고 끝까지 영상 작업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