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보이는가!

2019. 7. 12. 21:38행복한 생활/소니 A7R3

일요일 늦은 오후 둘째 녀석을 데리고 삼천포대교공원으로 나갔다. 내가 밖에 나가지 않으니 아이들도 하루 종일 집에서 컴퓨터와 아이패드만을 보고 있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었다. 큰 아이는 혼자서 놀이터에 나가겠다고 했고 나는 둘째를 데리고 음악분수를 보러 나갔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대교공원 주변을 거닐었다. 그냥 아무 포즈나 취해보라고 했더니 조 포즈를 취한다. 순간 오래전 광고 카피가 생각났다.


'뭐가 보이는가! 자유가 보인다.'라는 그 광고


아마도 이 광고를 기억한다면 나와 비슷한 40대 후반이거나 그 이상일 것이다.